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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현대화 됨에 따라 도시인들은 자신들의 공간을 기계화하여 수많은 편리함을 얻었으나 그 반면 많은 것들을 잃고 말았다. 거대한 규모에 의해 가려져 있는 버려진 공간은 도시의 규모에 압도되어 간과되고 있다. 고가도로 하부 공간은 사람들의 정주공간 속에 자리잡은 감추고 싶은 공간이 되었고 사실 여러 범죄나 비행의 온상이 되어 회피하고 싶은 장소로 인식 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고가도로 건너편과 공간적 커뮤니케이션을 단절시키고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본 계획은 고가도로 하부의 어두운 공간을 밝은 기운이 넘치도록 만들어 모임과 회합의 장소로 만들려는 목표로부터 출발하였다. 그 기능은 도시속의 포켓파크(소공원)와 북카페의 기능을 첫 번째 모델로 삼아 접근 하였다. 여기서 첫 번째 모델이라고 이야기한 이유는 계획하고자 하는 위치의 장소적 특성에 의해 그 기능이 결정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여기에서는 북카페와 포켓파크를 주기능으로 디자인을 접근하였지만 다른 장소에서는 게이트볼장, 노인정, 어린이시설, 주민센터, 헬스센터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이 보다 더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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